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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차 옥션 - 필립스탁(STARCK EYES) PL1111 c.MO2P
    피플스 일기 2015. 11. 17. 16:49

    보통 경매하면 일정하게 정해진 시간에 맞춰서 그 시간에 나온 최고 금액에 낙찰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를 온라인에서 하게 되면 마감시간에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조건이 되어야만 낙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같이 바쁜 시대에 맘에 드는 안경이 있다고 그리 시간을 보내기는 쉽지 않죠.

    그래서 입찰가를 공개하지 않는 방식을 생각해 봤습니다.

    경매에 나온 안경이 마음에 들면 비밀글로 입찰을 하고 경매 마감일까지 기다려 보세요.

    어쩌면 행운의 주인공이 나일수도 있습니다 ^^

     

    * 경매방법 *

    1. 경매 상품은 1주일에 1개 품목입니다.

    2. 이주의 상품이 마음에 드시면 이 페이지 댓글로 입찰가와 성함,연락처를 적어주세요.

    아이스카페 회원분은 로그인 하신 후 입찰가만 적어주시면 됩니다.

       계시글은 반드시 비밀글로 적어주세요.  

    3. 낙찰 되시는 분에게 따로 연락을 드리고 개인결재창을 준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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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차 옥션 - 필립스탁(STARCK EYES) PL1111 c.MO2P

    기간 : 15.11.16~15.11.23

    경매 시작가 : 285,000원(정상가:570,000원)


    경매참여하기

     

     

    PL1111은 반푸테 스타일의 스퀘어 안경입니다.

    스탁에서는 처음으로 스테인레스 스틸을 사용하여 프론트를 제작하였고

    엔드피스 부위에는 내산성이 강한 합금인 모넬을 사용하였습니다.

    가볍고 강한 소재를 사용하여 착용감이 좋고

    엔드피스 부분을 돌출되게 하여 좌우 폭이 더 넓어져 얼굴이 눌리지 않습니다.

    디자인은 스탁안경 답게 정장에 잘 어울릴 만한 모습입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남성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모델입니다.

     

    c.MO2P은 무광의 블랙 칼라를 보여줍니다.

    고운 샌드페이퍼를 만지는 듯 거친 느낌의 무광 블랙 코팅을 하였고

    다리는 무광의 브라운 호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감각적인 느낌을 주는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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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이 사진속의 인물을 아는 분들도 꽤 많을거라 생각된다.

    아니 이 얼굴은 몰라도 이 사람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많을지도 모르겠다.

     

    Philippe Starck!

    그의 이름을 잘 알고 그의 디자인을 너무도 사랑한다는 이들에게도

    'STARCK EYES'의 존재는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실제로 위 사진을 보며 'STARCK 안경도 있어요?'라며 문의하는 디자이너들도 많았다.

     

    '스타일이 아닌 기능이야 말로 오랫동안 사랑받는 디자인의 핵심이자 비결'이라는 그의 말처럼

    안경에서도 그만의 독창적인 기능에 그만의 디자인을 접목시킨 제품이 존재하고

    유행에 민감한 패션에서는 힘든 일이지만 정말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오고 있다.

     

    위 사진을 보고 '아~'라는 나직한 신음과 함께 '나 저거 알아!'라고 외치는 분들 분명 있을거 같다.

    맞다! 이 모델은 분명 오래된(?)모델이고 많은 분들이 쓰고 계신 모델이며

    대기업 CEO를 비롯해 많은 분들의 얼굴에 코디되어 방송출연도 꽤 많이 한 모델이다.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된 것은 2001년 정도였던걸로 기억된다.

    'STARCK EYES'는 패션안경의 역사를 새로 써나가는 'alain mikli'와 함께 디자인되었고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그리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안경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기능은 보는이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기에 충분하였다.

     

     

    STARCK 는 전혀 새로운 상상을 하였다.

    '안경의 다리가 사람의 팔 처럼 자유롭게 돌아갈 수 있다면 훨씬 튼튼하고 편안할텐데...'

    기존의 것에 만족하고 살았다면 우리의 삶은 지금보다 훨씬 불편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새로운 상상을 하는 이들에 의해서 이 세상은 훨씬 편하고 아름다워진다.

    '모난돌이 정 맞는다'며 남과 다름을 금기시하며

    획일적인 주입식 교육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이 갑자기 슬퍼진다...

    아~ 디자인 강국의 꿈이여!!!

     

     

    STARCK 의 상상은 위와 같은 멋진 결과물을 탄생시켰다.

     새롭고 획기적인 힌지 디자인은 다리부를 360도 자유롭게 굽어질 수 있게 하였다.

    잘 상상이 안가시는 분은 자리에서 일어나 팔을 돌려보면 된다.

     정확히 우리 팔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를 그대로 재현하였다.

    안경에 그러한 기능이 무슨 필요가 있냐고 반문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로 인해 외부 충격시 안경이 얼굴에 가하는 충격을 완화시켜 주어 얼굴의 부상을 최소화 해주며

    안경 역시 부러짐과 휘어짐에서 자유롭게 되었다.

    즉 오랫동안 편안하게 쓸 수 있게 되었다는 얘기다.

     

    혹시 지금까지 Philippe Starck 이 누군지 모르셨던 분은 한번쯤 검색해봐도 좋을듯 싶다.

    한번쯤 봤음직한 작품(?)들을 보며 작은 감탄사를 내뱉을 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의 작품들을 보면 특유의 위트있는 디자인에 기분이 좋아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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