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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theo) eye-witness VA - 분당 피플스안경원theo 2016. 2. 25. 18:33
하나인 듯 둘이고 둘인 듯 하나인 안경. 마치 난시가 교정이 안되서 또는 사시가 있어서 둘로 보이는 듯한 모습. 처음 보면 약간 혼란스럽기 까지한 모습에 보고 또 보고 자세히 다시 보게 되네요. 세상이 혼란스러우니 이러한 기운에 맞서 혼란스러운 안경을 써볼까? 테오의 안경을 보니 학창시절 공책에 그림자 글씨를 썼던 기억이 나네요. 편평한 종이에 입체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하던 그림자 글씨. 이번 테오 Eye-witness 시리즈에서도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우리 두뇌는 2D 드로잉을 입체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어려워 한답니다. 테오는 두께로 프레임의 볼륨을 조절하는 대신 프레임 앞 뒤를 간단히 선으로 그려 입체감을 표현했습니다. 칼라를 채운 라인이 아닌 원근감을 주는 드로잉과 같은 방식입니다. 이번 테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