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안경 매거진에 소개된 PROPO DESIGN!
    안경,선글이야기 2008. 7. 5. 15:41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안경브랜드 중 하나인 PROPO DESIGN!
    좋아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소개해 드리려 해도
    국내에서의 인지도가 낮아서 소개해 드리기가 쉽지가 않죠.
    그런데 안경인을 위한 매거진인 'The Axis' 7월호에 관련기사가 실렸습니다.
    너무도 반가운 마음에 사진 몇장을 첨부하여 그 전문을 여기에 옮겨드립니다.

     

     

    일본의 수많은 안경장인, 그리고 안경에 대한 그들의 열정...
    'PROPO DESIGN '은 그런 일본 안경장인들이 내놓은 장인정신의 결정체 같은 브랜드다.
    '제안, 제출하다' 의 'propose'와 'design'이 만나 '디자인을 제안하다'란 뜻의
    PROPO DESIGN은 일본 하우스브랜드 중 top 3 안에 드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지난 6월초 한국을 방문한 PROPO DESIGN 의 다케무라 요시타카(Takemura Yoshitaka)
    마케팅 이사에게서 RPOPO DESIGN의 테마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PROPO DESIGN 은 1990년 두 사람의 디자이너로부터 처음 시작 됐습니다.
    안경이 아닌 어패럴 분야에서 활동하던 그들은
    자신들이 추구하는 패션에 잘 어울리는안경을 만들고 싶다는 열망을 가졌고,
    그 꿈은 PROPO DESIGN 의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잘 피팅된 단정한 슈트에 장난끼 가득한 눈이 인상적인 PROPO DESIGN 의
    다케무라 요시타카 마케팅 이사는 자사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6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방한한 그는
    "PROPO DESIGN의 올해 S/S 신 모델을 소개할 목적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현재 PROPO DESIGN은 전문 에이전시를 두지 않고
    한국의 7개 안경원을 통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라고 소개했다. 

     

     

    2001년 일본 동경의 iOFT 를 통해 처음 세상에 선보인 PROPO DESIGN은

    2003년 겨울, 경기도 분당의 피플스 안경원을 통해 한국 시장에 데뷔했다.
    이에 대해 다케무라 이사는
    "첫 런칭과 동시에 PROPO DESIGN은 여러 해외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제외됐는데, 신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수 있는
    파트너를 찾을 수 없었던 이유가 큽니다.
    그런 까닭에 2003년이 되어서야 겨우 한국 시장에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라고 설명했다.

     

     

    소수의 국내 안경원을 통해 소개되고 있는 PROPO DESIGN이기에
    국내 시장에서 이에 대한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국내의 한 유력 에이전시의 대표는
    "현지에서 일본 하우스브랜드 중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PROPO DESIGN인 만큼
    솔직히 이만큼 잘 만든 아이웨어를 본 적이 없습니다"
    라고 극찬할 정도로 그 디자인과 퀄리티는 여러 안경인에게 인정받고 있다.

     

     

    특히 업계인들 사이에서 '일본 최고의 하우스브랜드'로 명성이 높은 '999.9(four nines)' 와

    함께 'PROPO DESIGN'은 '일본 하우스브랜드의 양대 산맥'이라 평가받고 있는데,
    다케무라 이사는
     "999.9는 기능성, 즉 편안함을 메인 테마로 삼고 있지만,
    PROPO DESIGN은 디자인을 우선시합니다.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중의 패션 스타일에
    잘 조화되는, 즉 착용자의 개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프레임이
    PROPO DESIGN이 추구하는 '디자인의 제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썼을 때 멋지지 않은 것이 안경이라 할 수 있을까요?"
    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웰링턴 스타일의 PROPO DESIGN 프레임은 평번한 사람이라도

    무난히 착용할 수 있는 노멀함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꼼꼼히 살펴보면 그 디테일한 퀄리티는 노멀함을 초월하는
    장인정신의 극치를 느낄 수 있다.
    흔히 '면 치기'라 부르는 프레임의 절묘한 아웃라인은 빛에 따라 보여지는
    느낌이 달라지는 신비함까지 선사한다.
    '타사 브랜드의 경우 광택을 낼 때 보통 1시간 정도 걸린다는데
    PROPO DESIGN 은 6시간 이상'
    이란 타케무라 이사의 자부심 섞인 설명에 무게가 느껴지는 것.
    단순히 팔기 위한 경제활동을 넘어, 안경이란 작품에 대한
    장인의 자존심으로 밖에 설명될 수 없는 것이다.

     

     

    '온갖 정성 끝에 만들어낸 안경'임을 거듭 강조하는 다케무라 이사의 말속에서

    PROPO DESIGN 이 추구하는 브랜드의 테마를 엿볼 수 있었다.
    안경장인이 자존심을 걸고 만든 최고의 걸작,
    그것이 바로 PROPO DESIGN인 것이다.
     
                                                                   editor / photographer  김태용 기자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