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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CEO의 조건??? - 빌게이츠 안경-
    리뷰 2007. 6. 25. 17:00

     

    오늘 네이버의 메인에 빌게이츠의 얼굴이 보였다.
    '명품 CEO의 8대 조건'이란 기사 제목과 함께.
    선견지명,창의성,용병술,인간미,배움에 대한 열정,
    넘치는 활력과 정력,정직한 품성과 도덕성,사회적 책임!
    뭐~ 잘 알면서도 내것이 안되는 그런 것들이다.

     

     

    이 기사에서 관심을 가진 분야는 물론 위의 8가지 조건은 아니다.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의 안경부터 바라보게 되니 이것도 직업병이다.
    빌게이츠가 쓰고 있는 저 귀여운(?) 안경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혹시나 이 기사를 보면서 필자와 같은 시선으로 바라본 이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지극히 이기적인 생각에 리뷰 작성하기로 결정!

     

     

    짜잔~ 바로 이 모델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인 theo의 제품으로 mele 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theo의 모든 모델이 그렇듯이 점잖은 느낌은 절대로 아니다.
    우리나라의 CEO들에게 이 안경 권해드리면 아마도 이상한 시선으로 쳐다볼 듯 ...

     

     

    세부적인 모습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코브릿지의 모습이다.
    돌출! 정면에서 바라보면 모르지만 측면이나 상부에서 바라보면 이런 돌출이다.
    theo의 안경을 보면 곳곳에서 재미를 느끼게 된다.
    이런 디테일한 부분의 변화는 안경을 볼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주어
    쉽게 실증이 나지 않고 볼때마다 즐거움을 준다.

     

     

    또 하나의 즐거움은 팁 부분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물론 머리 뒤쪽에 숨겨지는 부분이어서 남들에게 잘 보여지지는 않지만
    나만이 찾을 수 있는 나만의 즐거움이다.
    위와 같이 theo 안경의 팁은 끝부분이 넓다.
    단지 디자인적인 부분도 있지만 피부 접착면을 넓혀서 착용감도 좋게 한다.
    theo 안경을 쓰다가 다른 안경 쓰면 불편하다는 분이 많은데
    이는 이 팁의 디자인이 한 몫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theo의 많은 모델들이 그렇듯이 mele 역시 렌즈의 사이즈가 굉장히 �다.
    하지만 실제 착용시는 그리 작다는 느낌을 받지 않는다.
    이는 브릿지를 넓게 디자인 하였고 엔드피스 역시 옆으로 길게 뽑았다.
    즉 렌즈의 사이즈는 눈보다 약간 큰 매우 작은 사이즈이지만 프레임 전체 사이즈는 작지가 않다.
    또 전체적으로 슬림한 라인을 사용해 답답한 느낌이 없이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mele를 처음 만났을때 조금은 여성적인 디자인이란 생각을 하였다.
    우리나라의 정서상 작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은 그런 평가를 받는다.
    그런 이유로 빌게이츠가 이 안경을 쓴 모습에 조금은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CEO는 남들 보기에 점잖고 있어보여야 한다고, 그런 이미지로 코디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와는 대조적 이미지의 안경을 코디한 멋진 모습이라...
    안경 코디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아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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