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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랭미끌리의 '스페셜 에디션' - HORN
    안경,선글이야기 2006. 2. 8. 21:02

    얼마전 신문을 보다가 유독 눈에 띄는 기사가 있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리는 '스페셜 에디션' 행사가 그것이다.

    보신 분들은 이미 다 아는 내용이겠지만 혹 모르는 분을 위해 다시 말하면

    "대한민국에 단 하나뿐인 명품을 팝니다."가 그 내용이다.

     

    대표적 상품이었던 반클리프아펠의 한정 생산된 찰스턴 다이아몬드 목걸이(1억2700만원),

    콜롬보 브랜드의 악어가죽 여행용 트렁크(6800만원), 주얼리 악어백(1800만원)과

    국내에 단 한 개만 입고된 구찌의 트레 저 와니백은 2134만원에 달한다.

    쇼메의 나이트 스피릿 여성용 시계는 한국에 단 두 점만 들어온 것으로 1억1300만원이다.

    까르띠에 탱크 아메리칸 올 다이아몬드 시계는 시계 프레임 과 밴드가 모두 다이아몬드로

    장식돼 있으며 국내에 5개만 들어온 이 상품은 각각 디자인이 조금씩 다른 희소상품으로

    가격은 1억원대다. 초고가 모피 제품도 선보이는데 제니 브랜드의 링스 코트는 2억6800만여 원,

    발렌티노 밍크코트 는 4900만여 원, 줄리아나 테소의 셍이블 재킷은 4900만여 원이다.

     

    희소성이라는 이름의 가치가 엄청나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는 기사였다.

    물론 이 기사를 보고 필자는 안경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안경에도 이러한 제품이 있는데... 피플스에는...

    우리의 생활속에 안경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필자의 소망은

    이 안경을 이번 페이퍼에 소계하는 계기가 되었다.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안경 디자이너의 한명이며

    하우스 브랜드를 국내에 널리 알리게 된 알랭미끌리의 작품이다.

    물론 국내에는 단 1장만이 존재하는 귀하디 귀한 모델이기도 하다.

    알랭미끌리 특유의 아름다운 선이 살아있는 디자인이 특징으로

    상부의 라인을 두껍게 처리하면서도 무겁게 느껴지지 않고

    하부의 부드럽게 꺽이는 각은 섬세한 감각을 엿볼 수 있다.

    다리부에서는 'Handmade in France'라는 음각을 보지 않더라도

     수작업 작품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선을 찾아볼 수 있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의 가장 큰 가치는 소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미 느끼신 분들도 있겠지만 메탈부의 칼라가 예사롭지가 않다.

    이는 플래티늄으로 도금을 하였기에 가능한 색감이다.

    차가운 색이지만 차갑게 느껴지지 않고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찾아볼 수 있다.

    다리부에는 천연 소재인 'buffalo horn'을 사용하였다.

    사진상에는 검정 단색으로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은은한 horn 자체의 색감과 무늬를 볼 수 있다.

    또한 자연소재에서만 찾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피부 안착감은

    이 제품의 가치를 더더욱 높여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안경을 소장용(?)으로 구입하는 분들이 아직은 많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이 모델을 보시는 분은 군침 한번 삼키시지 않을까...

     

    원산지 : 프랑스
    가격대 : 160만원
    모델 더보기 : www.peopl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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