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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에 쓰는 물건인고??안경,선글이야기 2009. 3. 6. 19:00
하나의 문화가 어느 정도 성숙해 가면 그에 따르는 부가적인 문화가 발생하게 된다.
이왕이면 더 멋지고 싶고 꾸미고 싶고 남과 다르고 싶은 욕구의 표현이다.
할리데이비슨을 멋지게 장식하는 악세사리들이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겠다.
요즘에는 카메라를 매고 다닐때도 왠지 브랜드 네임이 인쇄된 스크랩이 민망(?)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위의 물건은 과연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
뭐~ 대략 짐작하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된다.
역시나 안경과 관련된 너무도 멋진 악세사리다.
안경 문화가 우리보다 발전된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이미 널리 쓰이는 악세사리다.
안경 또는 선글라스가 항상 나의 얼굴에 걸쳐져 있을까?
물론 아닌 경우도 많고 그럴때 대부분은 머리에 올리거나 주머니, 백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안경줄이라는 아이템이 있으면 간단히 목에 매달리게 된다.
하지만 이는 왠지 나이 들어보이고 그리 이쁜 줄을 찾기가 쉽지가 않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위와 같이 목걸이로 사용이 가능한 안경줄이다.
이러한 안경줄은 일본이나 유럽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고 우리나라에도 수입이 되고 있다.
거의 대부분이 금속이나 아세테이트 재질로 제작된 조금은 평범한, 그리고 매우 비싼 안경줄이다.
하지만 위의 안경줄은 소재도 그렇고 디자인도 색다르다.
위의 팬던트는 남태평양 인근의 타히티 섬에서 자란 5년 이상된 비단조개를 사용해 제작되어진다.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을 가지고 있는 자개장을 생각하면 된다.
사진상의 조개껍질 하나로 위의 팬던트 하나를 제작할 수 있다고 한다.
100% 수작업으로 제작되어지고 제작 과정에서 많은 하자가 발생한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하루에 제작되는 양이 겨우 20개 남짓이란다.
일본의 Taka Ken이 디자인을 하였고 우리나라의 한 장인이 제작 하여 일본으로 수출을 한다.
일본에서 판매 예정가가 5천엔이고 유럽쪽으로도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고유의 브랜드가 아닌 OEM 방식이어서 아쉬움이 남지만
한국적인 멋을, 한국 장인의 제품을 세계에 수출한다는 점에 기분이 좋아진다.
업체에서 보내준 모델샷인데 어째 영~~
돈 많이 벌어서 멋진 모델샷 찍으시길 ... ^^;
그럼 위의 물건은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
뭐~ 뻔한 질문에 뻔한 답이지만 안경, 선글라스를 걸기 위한 악세사리다.
하지만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웃 거리는 분들도 많을듯 하다.
짜잔~~~
백이나 벨트에 걸고 다닐 수 있는 안경고리이다.
역시 모델샷은 그냥 그렇지만 실제 모습은 훨씬 멋지고 고급스럽다.
업체분 어서 어서 돈 많이 많이 벌으시길... --;;
디자이너는 역시 Taka Ken이고 생산은 우리나라에서 하였다.
가죽은 에르메스에서 쓰는 것과 같은 것을 사용하였고 역시나 수가공으로 제작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낯설게 느껴지지만 역시 일본에서는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는 악세사리다.
우리나라의 안경 문화도 많이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남과 다른 디자인을 찾고 누구나 알만한 대중적인 명품브랜드보다는
안경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하우스 브랜드의 안경이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이 그렇다.
위와 같은 멋진 악세사리가 눈에 띄기 시작함이 그렇다.
우리의 안경문화가 더욱 더 발전하길 기대하며 필자의 리뷰는 계속됩니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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