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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선글라스???안경,선글이야기 2009. 4. 25. 11:57
산으로 들로 바다로 놀러다니기 너무나 좋은 계절이다.
부드러운 녹색의 잎사기가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에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자~ 이제 떠나기 전에 카메라를 정검하고 화사한 옷을 챙기고 선글라스도 챙기고...
이때 동물모양 캐릭터 선글라스를 쓴 아들놈이 옆에서 한마디 한다.
'나도 아빠꺼같은 선글라스 사줘!!!'
아~ 울 아들도 드디어 패션에 눈을 떠가는구나...
하긴 TV를 자주보니 연예인들이 어떤 선글라스 끼고 있는지 많이 봤겠지...짜잔~ 울 아들 서울대공원서 찍은 사진~~~
누구 눈에는 '비'처럼 아니 비보다 멋져 보인다는... ㅋㅋㅋ개인적으로 잘나가는 브랜드를 카피한 디자인 절대적으로 싫어하지만
아이들 선글라스이고 비교적 가벼운 가격대이어야 하기때문에
이 선글라스에 대해서는 용서가 된다.
일본의 한 하우스 브랜드의 잘나가는 디자인을 카피하였고
그대로 사이즈만 줄여놓은 그런 모습이기에 디자인은 괜찮다.일반 어린이용 선글라스 보면 렌즈의 품질때문에 상당히 불안한데
이 제품은 광학용 렌즈인 CR-39 소재의 렌즈를 사용하였다.
광학적 안정성이 상당히 좋은 렌즈이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은 접어도 되겠다.다리의 연결부는 완충효과가 있는 스프링 힌지를 사용하였다.
좌우로 살짝 벌어지기 때문에 충격에 강하고 안전하며
착용감이 더 좋아 어린이 안경에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비용이 비싸지기 때문에 어린이 선글라스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코받침은 부드러운 실리콘 소재를 사용하였다.
일반 프라스틱 소재의 코받침은 어딘가 부딪혔을때 코에 상처가 날 수 있기에
역시 어린이용 안경 등에는 많이 사용하는 소재이다.
하지만 심하게 부딪히면 뒤의 금속 부분에 의해 상처가 날 수는 있다.놀이공원등에 가면 저렴한 선글라스들 정말 많이 볼 수 있다.
그리고 아이들 정말 많이 쓰고 다닌다.
하지만 그거 볼때마다 마음이 조금 아프다.
'테야 상관이 없지만 렌즈라도 광학용으로 바꿔주야 할텐데'... 하면서.
오늘 소개해드린 제품은 여기 저기 신경을 쓴 모습이 보여서 좋다.
조심성이 떨어지고 눈이 약한 아이들을 위한 제품인데
그런것이 당연하다 생각하지만 그런 제품들이 많지는 않은듯...아빠된 마음이어서 그런지 이번 리뷰는 사설이 좀 많은 듯 하네요.
결과는 적당히 세련된 디자인에 괜찮은 품질의 선글라스 입니다 ^^&'안경,선글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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