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Today
Yesterday
Total
  • 작은것이 아름답다 - l.a.Eyeworks
    안경,선글이야기 2009. 12. 26. 17:45

    너 참 트랜디하다'

    음~ 이말을 과연 좋은 의미로만 해석해야할까???

    다른 분야는 잘 모르겠고 요즘 안경을 쓰면서 트랜디하다는 말을 들으려면

    아마도 복고풍의 두꺼운 뿔테를 써야 할 것이다.

     

     

     

     

     

     

    유행에 지극히 민감한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좋게만 보이지는 않는다.

    요즘 거리를 나가보면, 특히나 시내를 나가보면 모두가 이런 안경을 쓰고 있다.

    이렇게 되면 안경으로 개성을 살리는 하나의 목적은 완전 포기상태이다.

    그냥 남들과 비슷한 패션으로 그들 사이에 묻혀들어갈뿐...

     

     

     

     

    패션 안경의 분야에서 꾸준히 하나의 컨셉을 이어가는 브랜드가 있다.

    물론 유행을 전혀 외면할 수는 없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그들만의 컨셉을 가진 디자인을 꾸준히 발표하는 브랜드이다.

    미국의 3대 안경브랜드라 일컬어지는 l.a.Eyeworks가 그 주인공이다.

    그들의 대표적인 디자인 컨셉은 작은 사이즈의 아기자기한 느낌을 주는 메탈 프레임과

    현재의 트랜드를 이끄는 복고형의 플라스틱 프레임이다.

     

     

     

     

    오늘 소개하는 디자인은 굉장히 작은 사이즈의 안경들이다.

    대략 15년 정도 전에 발표했던 디자인을 현대의 흐름에 맞게

    조금씩 변화를 준 그런 모델들이다.

    아마 이 안경을 직접 보신다면 '이걸 어떻게 써! 아이들 안경 아니야?'

    라는 반응을 보이는 분도 있을것이다.

    그 만큼 작은 사이즈의 안경들도 있다.

    딱 눈만 가려지는 그런정도의 ...

     

     

     

     

     

    하지만 실제 써보면 남 다른 포스가 뿜어져 나옴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만약 여러분이 누군가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자신만의 이미지를 각인시켜야 한다면

    요즘 유행하는 플라스틱 프레임을 쓰고 명함을 준다고 쉽게 기억이 될까???

    아마 그 명함은 시간이 지나면서 주인의 이미지와 이별을 하게 될것이다.

    '이게 누구 명함이었더라???'

     

     

     

     

    하지만 이런 안경을 쓰고 누군가를 만난다면 그렇지 않을 것이다.

    남과 다를 수 있다는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비쳐지지 않을까?

    독특하고 멋진 안경을 자신있게 소화하는 모습으로...

    물론 만나는 사람에 따라 극도의 부작용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냥 뭊혀지는 그런 이미지는 아닐것이다.

     

     

     

     

     

     

    l.a. Eyeworks의 이번 시즌 제품들을 보며서 참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지난 몇년간의 유행으로 플라스틱 프레임이 어느 정도 지겨웠기 때문이다.

    자기만의 디자인을 보여주는 이런 브랜드가 고맙기까지 하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