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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nor 의 새로운 디자인 - 4RIVET
    리뷰 2009. 8. 20. 18:51

     

     

     

    RIVET!
    구글링을 통해서 'RIVET' 을 검색해 보았다.
    그중 눈에 띄는 이미지가 바로 위의 고안경 사진이었다.
    구갑(거북이 등껍질)과 은을 사용하였고 그 연결을 위해 rivet을 사용하였다.
    요즘의 안경에는 다른 접착방법을 많이 사용하지만 고안경에서는 거의 rivet을 사용하였다.
    장인들이 조그만 공방에서 저 리벳을 박고 있었을 모습을 상상하니 괜시리 기분이 좋아진다.

     

     

     

    요즈음의 안경 브랜드 중 빈티지를 표방하는 제품들 꽤 많다.
    하지만 그 중에 최고는 역시나 Lunor 라 할 수 있다.
    그 Lunor 에서 '4RIVET'라는 이름의 새로운 모델을 발표하였다.
    아세테이트를 웰링톤 스타일로 곱게 다듬어서 모양을 만들고
    리벳을 박는 할아버지(?)들의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 하다.

     

     

    전면부는 아세테이트 소재를 사용하였고
    다리부는 경량의 티타늄 소재를 사용하였다.
    덕택에 기존 제품보다 가볍고 착용감 또한 좋다.
    다리부와 전면부를 연결하는 4개의 rivet은
    너무도 아름답고 멋진 장식의 역할을 조용히 수행하고 있다.
    아무리 아름다운 보석도 저 rivet만큼 아름답지는 못하리라.

     

     

    4RIVET의 부드럽고 클래식한 가죽케이스 모습이다.
    안경을 보기 전에 케이스 만으로 그 안에 들어있든
    안경의 대략적인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다.
    분명한 컨셉을 가지고 제작된 디자인이 케이스에서 완성되는 듯 하다.

     

     

    진정한 명품이란 무엇일까?
    많은 분들이 샤넬,구찌, 알마니 등의 토탈 패션브랜드를 명품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시계에도 시계만의 명품이 있듯이 안경에도 안경만의 명품이 있다.
    대중을 위한 대량생산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소수의 고객들만을 위해 까다로운 공정을 마다하지 않는 제품이 진정 명품이다.

     

    리뷰를 작성하면서 4RIVET을 이리 저리 살펴보게 된다.
    그리고는 가슴 깊숙이서 전해져오는 기분좋은 설레임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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