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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AIN MIKLI ORIGINAL VINTAGE!
    리뷰 2009. 6. 23. 18:02

    예전에는 도심에서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면 왠지 모를 어색함에 휩싸였다.
    주위를 둘러보면 선글라스 쓰는 이들이 별로 없으니 그럴만도 했다.
    지금도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상당히 많아졌다.
    뭐~ 남성의 경우는 여전히 별로 없기는 하지만...

    요즘 거리를 활보하는 선글라스를 보면 대단한 특징이 있다.
    흔히 말하는 보잉형의 선글라스가 거의 대부분이다.
    우리나라의 패션이 남과 묻어가길 좋아하고
    유행에 민감하다지만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 잡지를 뒤적거리다가 눈에 들어온 알랭미글리 광고의 모습이다.
    ALAIN MIKLI ORIGINAL VINTAGE!
    오랜만에 보는 모습에 정겹고 반갑고 뭐~ 그렇다.

     

     

     

    이번에 알랭미끌리에서 발표한 시리즈는 말 그대로 'ORIGINAL VINTAGE'이다.
    예전 모습을 요즘에 맞게 해석하여 디자인 한 것이 아닌 예전에 나왔던 바로 그 모델이다.
    10년쯤 전에 발표된 모델인데 이를 다시 세상속으로 꺼내놓은 것이다.
    착하게도(?) 그때 그 가격 그대로 ^^
    참고로 알랭미끌리의 10면전 가격은 20만원 후반대에서 30만원 초반대였다.

     

     

     

     

    이 모델들을 보면서 알랭미끌리를 다시 돌아보게 된다.
    10년전 디자인이 그리고 그때 매치했던 칼라가 지금 봐도 멋있으니...
    아니 오히려 조금 앞선 디자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발표된 또 하나의 선글라스는 컴비네이션 스타일이다.
    메탈을 베이스로 하면서 그 위에 아세테이트로 캡을 씌어 놓았다.
    알랭미끌리의 대표적인 디자인 컨셉 중 하나로 독특한 멋을 보여준다.
    또한 코받침이 있기 때문에 코가 비교적 낮은 동양인들도
    편하게 쓸 수 있어서 더욱 더 좋다.

     

     

     

     

    위의 모델들을 보고 처음에는 남성형의 선글라스라고 생각을 하였다.
    화려한 장식이 없고 유행과 상관없이 쓸 수 있는 선글라스라서 그랬다.
    또 돗수있는 렌즈로 바꿀 수 있는 점도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같이 계신 실장님을 모델로 사진까지 찍어봤다.
    가끔씩 모델(?)샷을 원하는 분들이 있기에 감언이설로 꼬득여 찍은 사진이다.
    뭐~ 이정도면 나름 잘 어울리고 살짝 멋있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알랭미끌리 홈페이지에 가보니 여자분들의 사진이 더 많다.
    사무실에서 협찬을 하다보니 그리 된 듯 하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여자분들이 쓰기에도 넘 멋있는 선글라스이다.
    그래서 말을 바꾸기로 했다.
    남,녀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유행을 초월한 멋진 선글라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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