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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라미'라는 이름의 안경 - l.a.Eyeworks:MINNOW
    리뷰 2010. 1. 16. 16:38

    매년 개최되는 안경박람회에는 여러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을 볼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람회는 프랑스, 이태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러한 전시회는 새로운 안경을 주문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하지만 새로 주문하는 안경의 대부분은 주문 이후 생산을 시작하고

    안경이 완성되서 수입되려면 몇개월의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그 몇개월간 어떤 디자인을 주문했는지는 물론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리곤 서류를 보고 모델명을 보면서 어떤 안경이었는지 생각해 내려고 애를 쓴다.


    MINNOW!

    l.a.Eyeworks의 새로운 모델 중 'MINNOW'라는 모델이 있다.

    물론 생각은 안났고 궁금함에 검색을 해보았다.

    '피라미,잔챙이' 뭐~ 대략 이런 뜻이었다.

    과연 어떤 모델이기에 이런 맘에 안드는 이름을...

     

     

     

     

    새로 수입된 여러 모델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모델이 바로 이 모델이다.

    근데 이 모델의 이름이 바로 'MINNOW' 이다.

    참나~ 어떤 연관에서 이런 이름을 붙여놨는지...

    최근 플라스틱 안경은 사각이거나 원형이거나 이 둘중 하나이다.

    둘 중에는 단연 사각이 많지만 최근에는 원형도 많아졌다.

    근데 이 'MINNOW'가 맘에 들었던 이유는 사각도 아닌것이 원형도 아닌것이...

    뭔가 모를 남다른 포스가 밀려온다는 점이다.

    절묘하게 꺾어놓은 각이 부드러우면서도 밋밋한 느낌이 없다.

    오래전 헐리웃 영화속에서 나왔던 듯한 클래식한 느낌이 편하게 다가온다.

     

     

    l.a.Eyeworks는 미국 브랜드이지만 이 모델은 프랑스에서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생산된다.

    즉, 주물형식으로 부어서 찍어내는 것이 아닌

    고급 아세테이트 판을 자르고 다듬고 광내고 휘어서 만드는 안경이다.

    위와 같은 아름다운 굴곡은 그러한 과정을 거쳐서 나오는 것이다.

    움푹 파인 부분이 말끔하게 다듬어지지 않고 조금은 거친 모습인 이유이기도 하다.

     

     

    전면부와 다리를 연결하는 힌지부의 모습이다.

    2:3으로 엇갈리는 힌지의 모습은 안정적이기도 하고 멋스럽기도 하다.

    또한 외부는 두개의 포인트로 멋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이러한 외부장식은 뭐~ 워낙 여러브랜드에서 사용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이 안경의 사이즈는 조금은 큰 편에 속한다.

    왠만한 여성분이 쓰면 거의 오버사이즈가 될 것이고

    남성분들도 얼굴 많이 큰 분이 아니면 적당한 사이즈이다.

     

     

    마지막으로 l.a.Eyeworks의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이다.

    아마도 연예인이라 생각되는데 정확히 누군지는 모르겠다.

    그닥 좋은 이미지는 아니지만 걍 대략적인 느낌만 보시라고 퍼왔다...

    근데 저 모습 정말 별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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