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알랭미끌리의 코받침 없는 안경
    리뷰 2009. 7. 25. 16:31

    예전에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사람 얼굴에 코가 없었다면 안경은 어떤식으로 쓸 수 있었을까?'
    뭐~ 몇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굳이 떠올리고 싶지는 않은 모습이다.

     

     

     

    위의 사진을 보면 뭔가 어색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을것이다.
    물론 깔끔한 금속 안경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
    브릿지 부분을 자세히 보면 금속테에 당연히 있어야 할 코받침이 안보인다!

     

     

     

     

    이 모델은 알랭미끌리의 original vintage series로 발표된 모델이다.
    10년 이상된 오래된 디자인이지만 지금 봐도 너무 멋지다.
    아니 오히려 지금에서야 약간 용기를 내어 시도해볼 수 있는 디자인이다.
    클래식과 모던한 느낌을 함께 표현한 디자인과 칼라의 매치가 인상적이다.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코받침 부분이다.
    아세테이트를 코의 모양에 맞게 깎아내어 브릿지 부분에 붙인 모습이다.
    코가 높지 않은 우리나라 분들에게 맞을까라는 걱정을 했지만
    몇몇분께 착용시켜보니 코가 너무 낮지만 않다면 오히려 편안하다.
    실제 코받침 없는 안경을 써보면 코받침 있는 안경을 불편하게 느낀다.

     

     

     

    마지막으로 케이스와 보증서의 모습이다.
    저 보증서 하나만 있으면 전세계의 알랭미끌리 샾 어디서든 AS가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은 상당히 오래 걸린다는거... ㅠㅠ

    알랭미끌리는 안경을 쓰는 사람으로서 상당히 고마운 인물이다.
    안경을 패션으로 쓸 수 있게 만들어준 사람이기도 하다.
    유럽에서는 '안경의 역사는 알랭미끌리 이전과 알랭미끌리 이후로 나뉜다.'
    라고 할 정도로 엄청난 영향을 끼친 인물이기도 하다.
    오늘 소개해 드린 모델은 안경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욕심을 가질수 밖에 없는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 앞에 돌아왔다.
    그것도 알랭미끌리에 의해...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