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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움이란 표현이 잘 어울리는 DEROME BRENNER!
    리뷰 2010. 5. 8. 17:54

    가벼운 안경과 멋진 안경!

    이 둘 사이는 어쩌면 가까워지기 힘든 관계이다.

    안경이 가벼우려면 이런 저런 장식들을 전혀 배재하면서 가벼운 소재로 가늘게 만들어야 하고

    멋있는 안경이 되려면 이런 전런 장식도 필요하고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게 두께가 있어야 한다.

    뭐~ 조금씩 조합한 안경도 있지만 어정쩡한 포지션이 되는 경우도 많다.

    오늘의 리뷰는 가벼움을 포기한 멋진 안경이다.

     

     

     

    오랜만에 마음에 쏘~옥 드는 디자인의 안경을 만났다.

    그 주인공의 이름은 프랑스에서 태어난 DEROME BRENNER라고 한다.

    최근 안경의 트랜드가 복고형의 플라스틱 안경이라고는 하지만 이제는 조금 지겹다.

    거의가 똑같은 사각에 모서리의 장식만 조금씩 바꾼 모양이니 지겨움이 당연하다.

    하지만 위의 안경은 생소하면서도 멋스러운 모습과 칼라를 보여준다.

    최근의 트랜드를 따르며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개성을 표출한다.

     

     

    DEROME BRENNER의 안경은 너무나 멋진 칼라를 보여준다.

    투명하면서도 맑은 그들만의 칼라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느낌으로 다가온다.

    처음 접하는 칼라이지만 낯설기 보다는 너무도 멋스럽게 느껴진다.

    지금까지 프랑스의 색감은 화려함이 주를 이루었지만 DEROME BRENNER의 느낌은 다르다.

    화사하기 보다는 멋스럽다는 표현이 더욱 어울린다.

     

     

    엔드피스 부는 두꺼운 경첩을 사용하여 안정감을 높이고 투포인트 고정 방식을 사용했다.

    적절한 사이즈의 투 포인트는 밋밋하지 않게 장식성을 높여주고

    다리부의 강도를 유지시키는 금속에도 다이아몬드 모양의 굴곡을 주어

    또 하나의 장식으로 옆에서 보이는 멋스러움도 강조하고 있다.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개개인 마다 다르겠지만 안경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디자인과 칼라, 장식성까지 뭐 하나 빼먹을 수 없이 마음에 드는 디자인일 것이다.

     

     

    혹간에 안경을 그냥 기계에서 찍어내듯 만들어낸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다.

    물론 그리 만들어지는 안경도 있지만 대부분의 안경전문 하우스브랜드 제품들은 그렇지가 않다.

    위의 사진이 DEROME BRENNER의 안경을 제작하는 모습이다.

    일단 재료가 되는 식물성 아세테이트 원판은 수년간의 숙성기간을 거쳐 더욱 아름다운 칼라가 되어진다.

    이를 붙이고, 자르고, 다듬고, 장식을 달고, 홈을 파고, 광택을 내고.,,,

    이러한 많은 과정을 거쳐야 비로서 하나의 멋진 안경으로 탄생하는 것이다.

    당연히 대량생산은 꿈도 못꾸고, 인기 모델은 구하기가 힘들어지게 된다.

    이러한 제품이어야 진짜 명품이라 칭함이 어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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