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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카도 Special Limited Edition 긴급 입수
    리뷰 2013. 8. 27. 17:02

    1988년!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이 개최된 역사적인 해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처음 안경을 쓰게 되었던 해이기도 합니다.
    고2의 나이에 패션을 생각하지는 못했고 그 당시에는
    안경을 패션이 아닌 그냥 잘 보이게 해주는 용품 정도로 생각을 했죠.
    안경원에서 안경을 고른다 할 것도 없이 똑같은 모양의 안경만 있었던 기억이...


    지금은 너무나 많은 브랜드의 안경이 존재합니다.
    국내 제품도 많고 수입되는 제품까지 합하면 어마어마 하죠...
    그 중에 독일에서 생산되는 미카도 라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안경 왠만큼 좋아한다는 분들도 잘 모르는 브랜드입니다.
    어쩌면 Brasak 라는 브랜드는 아시는 분들이 조금 있을 듯 합네요.

    둘은 같은 회사의 제품으로 디자인 컨셉에 따라 브랜드만 나뉘어 있습니다.

    그 중에 미카도는 우리나라에서 보다는 일본쪽에서 인기가 많은 브랜드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제품들은 미카도의 한정생산 제품으로 일본의 몇몇 안경원에서
    생산된 전량을 공급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그 중 몇 모델이 우리나라에 샘플식으로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입수하여 소개해 드리게 되었네요.

    언뜻 보아도 강렬해 보이는 모습입니다.
    독일의 Wagner Stainless Steel을 사용하여 탄성이 상당히 좋고 가볍습니다.
    상당한 볼륨감을 주어 무거울 듯도 하지만 가볍고 착용감이 좋으며
    고무느낌을 주는 러버코팅을 하여 촉감이 굉장히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다리부는 이태리 mazzucchelli Acetate 를 사용하였습니다.

    리미티드 에디션 답게 최고 품질의 소재들로 제작하였네요.

    좌측은 힌지부분의 모습입니다.
    독특한 구조로 미적인 측면을 강조하면서 스프링힌지와 같은 텐션을 주었습니다.
    이부분의 텐션은 얼굴을 부드럽게 압박하여 착용감을 좋게 해줍니다.
    우측 사진을 보시면 얇은 스테인레스 스틸의 뒤쪽으로 렌즈를 고정할 수 있는

    림이 부착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아세테이트 소재의 템플입니다.
    바깥면에는 상당히 짙은 브라운톤의 칼라를 사용하였습니다.
    단색이 아닌 밝고 어두움이 믹스되어 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안쪽면은 사파이어 블루를 매치하였습니다.
    전면의 무광 블랙과의 매치가 너무나 멋스럽게 보여집니다.


    미카도는 지금까지 무난하면서 편한 안경을 주로 제작하였습니다.
    그런 이유로 따로 리뷰를 작성할 일도 별로 없었구요.
    하지만 이번에 소개된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은 확실히 다른 느낌입니다.
    볼륨감을 충분히 살린 오버사이즈의 디자인은 편하게 쓸 수 있는 디자인이 절대로 아닙니다.

    그렇기에 안경 매니아들의 눈에는 너무나 매력적인 모습으로 비춰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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