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사한 꽃이 떠오르는 FaceAFace 선글라스안경,선글이야기 2006. 4. 20. 17:02
'뚜렷한 사계절이 있기에 볼 수록 정이드는 산과들 ~♬'
노래의 가사처럼 필자가 대한민국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뚜렷한 사계절이다.
어릴 적 한강(샛강)으로 스케이트를 많이 타러 다녔기에 겨울이 좋았고
조금씩 커가면서 남자의 계절이라던 가을이 좋아졌다.
지금은 화사한 꽃들을 볼 수 있는 봄이 좋다.
어른들 꽃구경 다니면 그런걸 왜 다니냐며 웃었던 필자였지만 지금은...화사한 꽃을 떠올리게 하는 선글라스가 있다.
FaceAFace에서 새롭게 소개한 선글라스를 보면 화사하다는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진달래, 개나리, 벚꽃 등 화사한 색을 뽐내는 꽃들이 생각난다.
필자가 2005년에 FaceAFace의 선글라스를 처음 보았을 때는 장난감 같다는 생각을 했다.
블랙과 브라운 일색의 선글라스만을 접하다 FaceAFace의 선글라스를 보았으니
어찌보면 당연했다는 생각도 든다.
더구나 다리부에선 큼지막한 로고도 찾아볼 수 없다.하지만 처음 느낌과는 다르게 두번 보고 세번 보고 또 볼수록 멋져보인다. 처음 느낌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찾게 되었다. 역시 이것이 하우스 브랜드만의 맛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그렇기에 자신만의 색을 찾을 수 있는... 2006년의 FaceAFace를 보니 이젠 첫 눈에 멋져보인다. 너무 멋져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는 오버까지... 다리부에 로고가 없지만 멀리서 보아도 FaceAFace의 디자인임을 알 수 있다. 디자이너가 다리부의 로고를 배재할 수 있었던 이유가 이러한 자신감인 듯 하다. 꼭 드러내려 애쓰는 것이 아닌 은은하게 베어나오는 멋. 이것이 진정한 멋이며 패션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를 알기에 거의 모든 하우스브랜드의 제품에선 밖으로 드러나는 로고를 찾을 수 없다. 요즘은 큼직한 로고가 드러나는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촌스럽다는 생각이... 사랑을 하면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른다던데... 필자는 안경, 선글라스와 사랑에 빠졌나보다. 멋진 안경과 선글라스를 보고 만져보면 행복함에 사로잡힌다. 이리 저리 살펴보며 감탄도 하게 된다. 진정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어서 필자는 오늘도 행복하다 ^0^ '안경,선글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l.a.Eyeworks의 Margo Willits와 함께한 즐거운 시간... (0) 2006.06.01 헐리웃 스타들의 선글라스??? (0) 2006.05.20 안경? 예술 작품? eye-witness! (0) 2006.04.07 MODE OPTIQUE Vol.20 에서 특집으로 소개된 THEO (0) 2006.03.22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것이다 - theo (0) 2006.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