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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심장 소재인 '슈퍼엠플라'로 안경을???
    안경,선글이야기 2006. 9. 13. 16:51

     

    구갑안경테! 즉 거북이 등 껍질로 만든 안경을 말한다.
    가격은 상태에 따라서 수천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이렇게 비싼데도 불구하고 찾는 이들이 있는 이유는 천연 재료에서 오는 편안함이다.

    즉 피부에 닿았을 때 그 어떤 거부반응 없이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이런 유형으로 버팔로 뿔을 소재로 한 안경, 나무를 소재로 한 안경 등이 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GPN이라는 안경 전문 브랜드가 있다.

    티타늄을 주 소재로 하면서 안경을 상당히 잘 만드는 곳이다.

    깔끔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이 점이 필자에게는 아쉬움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눈에 확 들어오는 안경을 소개하고 있다.

     

     

    일단 첫 눈에 멋진 다리의 칼라가 눈에 들어온다.

    여기에 인공 심장 소재로 쓰이는 '슈퍼 엠플라'의 사용이 눈에 띈다.

    이는 인체에 100% 무해하고 뛰어난 착용감을 선사한다.
    하긴 인공 심장에 쓰이는 재료인데 굳이 말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또한 원형 복원력이 뛰어나서 temple 을 180 벤딩해도 원위치 그대로 돌아온다
    온도에도 강해서 영하 100도 에서 영상 200도 까지 아무런 변화가 없고

    자외선 등에 의한 변색도 찾아볼 수 없다.

     

    매장에서 이 안경을 착용해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 편안함에 놀라곤 한다.

    가벼우면서도 얼굴을 감싸는 느낌이 너무 편해서 안경을 썼다는 사실까지도 잊게 만든다.

     

     

    가볍고 강한 소재인 티타늄은 편안한 착용감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전면부가 하나의 티타늄 판으로 되어 있다.

    일반 안경이 브릿지부와 템플부에서 용접을 한 방식과는 다름을 알 수 있다.

    이는 장시간의 안경 착용에도 휘어짐이 적어 편안함을 오래도록 지속시켜준다.

     

    물론 모든 안경이 그러하듯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리의 팁부분이 아래로 꺾이질 않는다.

    이는 일자 다리를 끔찍하게 싫어하는 이들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완벽한 안경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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