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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고싶었다! BODHI!
    리뷰 2008. 2. 15. 20:58

    박찬호!
    우리나라에서 모르면 간첩으로 신고 당할지도 모른다.
    1996년부터 시작된 그의 메이저리그 공략은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을 맞춰서 식당에 모여 신나는 응원을 펼쳤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 LA다저스의 선수들은 남이라 느껴지지 않았을 정도였다.
    그 중에서도 박찬호와 호흡을 맞추던 마이크 피아자!

     

     

    위의 사진은 1997년 당시 근무하던 안경원에서 보았던 사진이다.
    l.a.Eyeworks의 포스터 중 한장이다.
    당시에도 l.a.Eyeworks는 미국에서 상당히 유명한 브랜드였고
    많은 헐리웃 스타들의 얼굴을 장식하고 있었다.
    위 사진의 안경 모델명은 BODHI !
     
    한동안 우리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l.a.Eyeworks 를 2000 년대에 다시 만나면서
    새로운 모델들을 보며 물어봤던 말이 BODHI는 없냐는 말이었다.
    너무도 좋아했던 모델이기에 모델명 역시 정확하게 기억이 났다.
    하지만 대답은 지금은 생산을 안한다는...

     

     

     

     

     

     

     

     

     

     

     

     

    짜잔~
    2007년 10월 프랑스에서 열린 silmo 안경박람회에서 반가운 모습을 보았다.
    이름하여 BODHI 2 !
    미드를 보면 시즌2가 많이 나오던데 여기도 걍 BODHI season2 라는 이름을 붙이지...
    라는 싱거운 생각을 하면서 너무도 반갑게 맞이하였다.

     

     

    BODHI 2 는 웰링턴형에 가까운 원형의 디자인이다.

    즉 원형의 디자인에서 상부를 약간 누른듯한 모습이다.
    안구의 사이즈는 상당히 작은 편이지만 브릿지와 엔드피스부가 넓어서
    실제 착용시에는 작다는 느낌은 별로 없다.
    또한 원형 디자인 고유의 느낌인
    남성분이 착용한 경우 전문가적인 포스가 다가오고
    여성분이 착용한 경우 귀여운 이미지로 연출된다.
     

     

    안경의 이곳 저곳을 살펴보면 라운드를 찾아볼 수 있다.

    브릿지 부분이 그렇고 노즈패드가 그렇고 엔드팁이 그렇다.
    하나의 디자인 컨셉을 가지고 안경 전체에 적용한 느낌이 좋다.
    디자인을 잘 모르는 나이기에 사소한것을 찾아내고 혼자 감동하고... --;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라인이 돋보인다.

    슬림하게 일자로 뻗은 다리는 라운드의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얇은 라인과 함께 티타늄 재질은 너무도 가벼워 착용감도 좋다. 
     
    리뷰를 쓰다 보면 주관적인 판단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
    패션이라는 것이 보는 이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인데...
    하지만 가전제품처럼 정확한 스팩이 있는것도 아니고
    특별한 기능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디자인을 말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주관적인 느낌이 많이 가미가 된다.
     
    BODHI 는 예전(1996년) 너무나 좋아했던 디자인이고
    또 많은 분들이 좋아했던 디자인이어서 또 좋게만 보였다.
    그러니 '저게 뭐 이쁜 안경이냐!' 고 항의하시는 분 없으시길...
    아~ 그리고 BODHI 2 의 반응 역시 좋다는거 ^^ 

     

     

     

     

    ps. 리뷰 작성한 몇일 후 l.a.Eyeworks 사이트에서 또 다른 자료를 찾았습니다.
    예전 BODHI 를 쓰고 있는 알만한(?) 인물들의 사진을...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쓰고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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