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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과 함께 찾아온 ONKEL
    리뷰 2009. 3. 31. 18:36

     

    비가오나 눈이오나 더우나 추우나 하나의 옷만을 입었던 적이 있다.
    나라를 위해 충성을 바치던 2년여의 시간동안이 그랬었다.
    신기하게도 그 때는 그에 대해 별 불만이 없었다.
    옷이 가진 기본 기능만을 생각했지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멋이라는 점에 대해서
    전혀 생각을 하지 않았기에 그에 대해 불만이 없었으리라.
    사회생활 하면서도 그럴 수 있는 분은 전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얼굴을 책임지는 안경에 대해서는....???

     

     

     


    저 멀리 남쪽으로부터 아름다운 소식이 전해오고 있다.
    그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꽃이라는 이름의 그것이다.
    점점 올라오는 그들의 소식에 반가움과 조급함이 뒤섞임을 느낀다.
    가벼운 마음으로 그들을 맞이하기 위해 먼길을 달려가고 싶어진다.

     

     

     

    ONKEL을 처음 만난 것이 봄이어서 그런것일까?
    이들은 봄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그런 안경이라는 생각이다.
    지금까지의 안경트랜드를 이끌고 있는 복고형의 뿔테에
    너무 오랫동안 길들여져 있어서인지
    ONKEL 의 디자인은 가볍고 경쾌한 기분좋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슬림한 라인을 뽐내는 프론트는 다양한 칼라를 가지고 있다.
    프랑스 디자인에서 찾아볼 수 있는 화사함과는 다른
    뒤에서 은은하게 비쳐나오며 자신을 살짝 드러내는 아름다움이다.
    남과 다른 멋을 추구하면서 쉽게 실증나지 않는
    어찌보면 실용적으로 보이는 디자인을 그려내고 있다.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한 템플은 전혀 새로운 느낌을 준다.
    가볍고 부식에 강하여 실용적이기도 한 알루미늄 소재를
    무광으로 처리해 깔끔함과 경쾌한 느낌을 준다.
    또한 이들의 새로운 시도에서 기분좋은 설레임도 느끼게 된다.
    얼리아답터의 마음이 아마도 이런것이리라.

     

     

     

    미색의 케이스에 새겨진 오랜지 칼라의 로고!
    패브릭 케이스에 오렌지 칼라로 그려진 얼굴!
    경쾌한 느낌을 주는 그들의 안경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제대로 완성된 하나의 작품을 마주 대하는 듯 ...

    ONKEL 은 독일에서 디자인과 제작이 이루어졌다.
    안경의 이곳 저곳을 가만히 살피다 보면
    그들만의 실용성과 정교함을 발견하는 기분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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